◇ 진안숙근약초시험장 특허 출원인진의 약리 성분을 유지하면서 쓴맛을 줄여 먹기 좋게 만든 과립차가 개발됐다.전북도농업기술원 진안숙근약초시험장(장장 김대향)이 지난 98년부터 5년여의 연구 끝에 성공한 인진과립차를 특허 출원함에 따라 인진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인진은 소화, 이담, 간의 해독작용 및 지방화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인진 고유의 쓴맛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과립차 제조과정은 단오를 전후해 인진을 건조 추출한 후 특유의 향을 살릴 수 있는 적정 온도에서 감압 농축해 과립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부재료를 혼합했다.한편 진안숙근약초시험장 가공이용연구팀 관계자는 “한약재를 이용한 한방쌀을 개발해 식미검사를 실시하는 등 기능성을 살린 건강 보조식품과 가공품 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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