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장기적으로 비닐하우스 설치시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 고정시키는 조리개 시장이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현재 국내여건상 일본 등 외국에서 인기를 끈 후 국내시장에 상륙할것으로 예상돼 국내제품이 역조판매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이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농민들이 가격부담 때문에 파이프와 파이프를연결시키는 자재로 철사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은 지난 몇년사이에 철사에서 하우스용철판클립으로 교체되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가 제작한합성수지클램프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일본의 철판클립이 녹이 슬며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한 후 망치로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부녀자나 어린이들이 작업 하기가 어려우나 국내제품은 합성수지로 무게도 가볍고 녹이슬 염려가 없어 반영구적이라는 점이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뒤틀림 방지 등 하우스 구조가 튼튼하고 재활용이가능하며 하우스 설치시 인건비 부담이 적고 필름 손상이 방지되며 5년이상사용이 가능해 제품 수명이 길다는 것이다.특히 일본 판매가격을 일본제품 특품보다는 낮고 상품보다는 높은 가격대로 판매할 예정이어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이들은 일본시장이 연간 3천억가량으로 현재 일본시장의 50%를 점유하고있는 와다나베파이프사가 기술제휴를 요구하고 있어 이미 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히고 있다.이에 대해 이를 개발한 대진테크닉스 박찬호 사장은 “여건상 일본시장을먼저 공략한 후 국내시장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농자재분야의 21세기형제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8년 8월 6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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