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공사가 개발한 농용 트랙터형 지게차.

○제일기공사, 탈·부착 손쉬워 상하차 작업 용이우리나라 최초로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지게차를 한 농기계업체가 개발, 농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전북 익산시 인화동에 소재한 농기계 제작업체 제일기공사(사장 이명옥)는 전국에 보급돼 있는 트랙터를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농작물을 상·하차 할 수 있는 전천후 지게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 회사는 농용트랙터형 지게차를 지난 2000년 실용신안등록(제0182596호)하고 지난 8월 농업기계화연구소의 형식 승인을 받아 본격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이 제품은 농가에 보급돼 있는 트랙터 활용도를 보다 극대화할 수 있음은 물론 기존 지게차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해 농민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일반 지게차와 달리 트랙터에 부착했기 때문에 농경지에서의 중량물 상·하차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함은 물론 논밭과 습지, 비탈진 산 등에서 무거운 농작물을 이동하는 데 트랙터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 지게차의 장점인 지게차 포크에 연결해 버켓을 사용할 수 있고 포크의 자유로운 좌우 이동이 가능, 지게차의 용도를 모두 갖췄다.아울러 트랙터에 탈부착이 편리해 일반 농가뿐 아니라 과수원 등지에서도 유실수를 수확할 경우 지게차 상단에 상자를 탑재해 수확할 수 있다.이명옥 제일기공사 사장은 “농업소득이 줄고 있는 시점에 이번 트랙터 탈부착형 농용트랙터 지게차를 개발해 농민들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의 (063)851-2490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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