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김정길 행정자치부 장관>오늘 국회환경포럼과 한국농어민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역상수원오염실태와 수질개선 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드리게 된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또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환경문제 전문연구단체인 ‘국회환경포럼’을 발족시켜 평소 왕성한 연구활동을 펴고 있고특히 오늘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김상현 의원 등 포럼소속 의원께 감사드린다.오늘 이 자리는 팔당호, 대청호, 주암호등 인공호수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수질이 3급수로 전락하는 등 식수원이 오염되고 있는상황에서 수질환경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그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알고 있다.우리는 그동안 성장제일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환경문제는 도외시한 채 개발에만 열중한 결과 공단폐수, 생활하수, 축사의 오물이 정화되지 않은 채그대로 강이나 하천으로 흘러들어오고, 각종 산업페기물은 장소에 구분없이마구 버려져 우리의 강과 하천은 썩어가고 있었다.며칠전 TV에서 소양강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물위에 떠있는 모습을 보고 ‘이제 우리의 건강과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때가 드디어 오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이런 극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노력해온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환경문제는 결코 정부와 환경관련단체만의 몫일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몫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국토환경을 보전하고 가꾸는 일은 우리 자신과 우리 후손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시대적 의무다. 환경문제는 단숨에 해결될수 없으며 끈기있고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오늘 광역상수원 오염실태와 수질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이 자리는 그러한노력에 힘을 보태는 작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발행일 : 98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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