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 주제발표 <>조봉희 한농연정책부회장은 ‘우리농업의 과제와 대응방향’이라는 발표를통해 새정부의 농정은 민간참여의 확대, 한우·시설원예 분야 정책자금 상환유예 등 긍정적 조치에도 불구, 대선공약이 유예되거나 미시행되는 부분이 많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농업인의 자구노력 △농민단체간 연대강화 △의정감시활동 및 국회의원 압력활동 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품목별 주요과제 및 대응방안’에서 강대갑 경기도연합회 화훼분과위원장은 농산물가격결정에서 농민들이 주도적 역할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품목별로 전문화되고규모화된 생산자조직과, 생산자조직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의기구가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정부, 농협, 지도소, 농민단체 등 품목별 조직의육성과 관련된 기구들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원활한 지원체계도 요구했다. 박기종 충남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은 UR과 WTO체제 출범으로 농업경영의전문화 및 조직화를 통해 21세기에 맞는 협업경영체의 모델개발이 시급하며단순 협업경영에서 벗어나 유통·가공·구매 등 관련 산업으로 진출해야 하고 전문경영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을 통한 종합적인 경영지도가정책과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정토론 <>▲한영수 이천시연합회장=상수원보호구역에서 영농하는 농민에게도 환경농업과 조건불리지역처럼 직접지불제를 실시해줄 것을 요구한다. 또 정책자금의 원금과 이자상환을 농민들의 기반이 안정될 때까지 연기했으면 한다.▲이기범 안성시연합회장=부채경감을 위해 일반자금을 정책자금으로 전환,회생의 기회를 줘야 한다.▲김영모 연천군연합회장=농업정책실패로 인한 한우, 낙농, 화훼, 유리온실 등의 부채에 우선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융자 망뗄 부가가치세는 면제돼야 한다.▲박순철 안성시연합회 직전회장=우유 생산량은 2백만톤, 소비량은 2백40만톤인데 우유값은 똥값이다. 유가공업체들의 무분별한 수입과 이윤추구 때문이다.▲엄진용 양돈분과위원장=상수원보호구역 축산농가는 규제로 매우 어렵다.수혜자부담원칙에 의해 물을 공급받는 사람이 부담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박호순 광주군연합회장=오염방지시설 등을 설치한 축산농가에는 규모제한을 없애야한다. 배출기준을 준수할 경우에는 시설투자 확대를 허용해야한다.▲이은재 경기도연합회 과수분과위원장=과수부문 생력화 및 기계화가 시급하다. 과수수출에 필요한 유통과 가공을 전담하는 ‘경기농산물무역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다.▲이영옥 포천군여성농업인연합회장=도 차원에서 여성농민 담당부서나 담당자가 마련돼야 한다.▲이한욱 아산시의원=농민들에게 가장 큰 고통은 농가부채이다. 이자율을대폭 낮추고 상환시기도 최장기로 전환해야 한다.▲성기운 연기군회장=중도매인들의 담합행위, 도매시장 경매제도 개선, 상설 직거래장터 개장 및 확대가 필요하다.▲양성목 이인농협장=대부분 농협들은 70~80%이상 신용사업에 의존하고 있다. 부실농협은 과감히 정리돼야 하고 건실한 농협은 육성해야 한다.▲김귀영 충남도여성연합회 부회장=여성농업인을 농업생산 전문인력으로양성, 건강유지를 위한 제반 대책 실시, 자녀교육 등을 위한 정책이 세워져야 한다.▲김광희 충남도연합회포도분과장=생력과원, 품종개량, 과수재해보험 도입, 과수발전기금 확보, 세계정보분석 등을 통해 개방대비 정책수립이 시급하다.▲조용연 충남도연합회쌀분과장=쌀직접지불제 도입과 양곡유통위원회를 전면 개편하고 쌀보조금(AMS)을 농가의 소득보장 및 쌀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김병학 충남도연합회양돈분과장= 축산오폐수에 대한 사회적 시각개선과정화시설자금 확대가 필요하다. 돼지고기 유통사업지원과 수출촉진을 위한대책마련도 시급하다.▲성두현 서산시회장=화훼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지원시 행정기관이 주도하지 말고 일선 화훼협회나 농민단체에 일임해야 한다.▲권병학 서천군회장=낙농업자들이 안정적인 소득확보를 위해 송아지 및수소 판매수입 감소에 따른 생산비 상승분을 상쇄할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발행일 : 98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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