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배추 규격출하와 상표등록으로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는 만화배추작목반(반장 유종팔).전북 고창군 신림면에 14농가로 지난해 결성된 이 작목반은 배추 규격출하사업과 실명제 및 리콜제 도입, 상표등록을 통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유종팔 반장은 “올 2월에 고창황토배기 다듬배추로 특허청에 상표등록을하고 농산물 실명제를 도입하여 품질이 우수한 배추를 생산, 하자품에 대해교환해주는 농산물 리콜제를 실시하자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단했다”고 한다.규격출하를 하면 소비자들의 쓰레기부담문제를 해소하고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생산자가 부담케 되어 있는 쓰레기 수거비용을 들이지 않는 큰 이점이있다는 것.여기에다 타지역산 배추보다 윤기가 흘러, 고소하고 단 맛을 내며 김치가늦게 무르는 특징을 보여 20%를 상회할 정도의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소득에 한 몫을 하고 있다.만화배추작목반은 지난해 14여만평에 김장배추를 재배, 다듬배추(5톤트럭분 4백여대)를 생산, 조수익 7억여원을 올렸다. 만화배추작목반에서는 기술지도, 작업지도, 판매지도 등 각 부문별로 전문요원화하고 공동구 퓔췄 시장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고창=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7월 20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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