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업기술·생산·유통 등 농업관련 모든 정보수집이 가능한 광역화와 지역 및 개별농장 적응형 농업용 프로그램 개발 강화, 농업정보 마인드 확산교육 강화 등 다각적인 전남 농업정보화의 발전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지적됐다.지난 16일 전남도농촌진흥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대학교수, 시군청 전산담당, 농업인 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농가경영 혁신을 위한 농업정보광역화 체계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농업경영.전산분야 세미나에서임근철 전남도농촌진흥원 경영연구과장은 ‘전남농업정보화 사업 추진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임 과장은 또 지역특산품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과 영농조합법인 품목별경영관리 소프트웨어.농업용 환경제어 및 자동화 기술 프로그램 개발에도적극 나서야 하고 농업전산분야의 전문 인력 보강과 예산지원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어‘농가경영혁신을 위한 농업정보광역화 체계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조용빈(농촌진흥청 통계분석담당관실)연구사는 “농업정보시스템의 문제점으로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중앙기관에 치우쳐 있고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이용률이 극히 저조할 뿐만아니라 농업.농촌의 정보화기반이 취약하고 농업인의 정보화 마인드가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사는 “농업정보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가경영혁신을 위해서는 농업정보시스템의 광역화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세부방안으로 “중앙의 정보를 재가공하여 지역의 특성에 맞게 수정·보안하여 전달하는 지역농업정보의 활성화와 농업경영정보를 통합 DB화하여 네트웍 구축, 연구기관-전문가-농업인간의 원격영농기술지도 시스템의 활용 강화 등의 방법이 있다”고 제시했다.<나주=최상기 기자>발행일 : 98년 7월 23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