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축협중앙회가 산하 1백2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97년, 98년 상반기신용사업 종합업적평가 결과 전국 종합 2위를 차지한 축협전북도지회 영업부(부장 김영기).극히 열악한 여건속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자 직원들은 1위 못지 않다고들뜬 분위기에서 자축.영업부의 98년 총수신 목표가 4백억원인데 6월말까지 총수신 4백50억원으로 이미 한달전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 여신은 98년 목표가 4천4백16억원인데 7월말 현재 5천60억원으로 양축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전북축협 영업부가 이처럼 눈부신 실적을 올리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96년 1월 부임이래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부서원들을 하나로 묶어내고 있는 김영기 부장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 당시 수신고 1백82억원을인수해서 98년 6월말 현재 4백50억원으로 3배 가량 신장시켰다.또한 축협 영업부는 97년 전주예수병원의 출장소 개점과 더불어 병원측과직원 급여이체 및 예금, 송금, 외국환, 카드, 병원 수납 등 금융 전부문을대행하는 전속금융거래 계약을 성사시켰다. 시중은행, 지방은행들과 무려 1년6개월 동안 피를 말리는 유치전을 벌인 끝에 결국 축협으로 오게한 것.아울러 병원 직원 1천여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 계약 성사의 일등공신은 김 부장이라는 것이 직원들의 일치된 평가.그는 철저한 직원교육을 통한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 한번 찾은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신용우선과 일주일과 매일·분기별과 월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시행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69년 농협 공채로 입사해 82년 축협중앙회로 자리를 옮긴 후에축협중앙회, 군산지점장, 전북도지회를 거치면서 영업분야에 발군의 실력을발휘하고 있다.김영기 영업부장은 앞으로 “재무회계를 공부해 개인의 신용 평가를 과학적으로 계량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출이 이뤄지는 신용거래 풍토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전주=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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