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모기업인 평화기공에서 출발한 평화엔지니어링(대표 유준현·37)은 94년3월 별도법인으로 전환한 후 대형선과장 선별플랜트시장을 실질적으로 양분하고 있는 업체.96년까지 소형선별기와 대형선별기의 비율은 3 : 7정도. 97년 1월부터 대형선별시스템에 주력하기 시작, 현재는 회사매출의 95%이상을 대형플랜트에서 올리고 있을 정도로 급성장.90년 형상선별기를 개발한 데 이어 중량식선별기를 주로 생산 납품해 오다올 7월부터 전자식선별기를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이미 경북지역과 경남사천의 단감선과장에 수주를 받아놓고 있는 상태.평화의 전자식선별기는 특히 알미늄 프로파일을 사용, 진동과 소음을 최소로 했으며 배출장치가 완벽해 과일에 손상을 주지않고 높은 상품성을 유지토록 했다. 또 전자중앙처리시스템의 소형화로 농가에서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평화가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선별라인과 포장라인을 일관화했다는 점. 즉 타업체와는 달리 선별기 뿐 아니라 콘베이어, 테핑기,제함기 등 포장시설까지 일관 생산 설치하기 때문에 선과시스템이 그만큼우수하며 A/S 발생시에도 자체 기술진으로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실제로 평화의 제품생산 공장은 어느 업체보다도 규모가 커(공장건평 6백평) 기초적인 부품까지 주문생산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제작 납품하고 있다.특히 포장라인 구축에 필요한 컨베이어나 제함기 등을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원가상승요인을 줄일 수 있어 가격경쟁에 있어서도 월등히 앞선다는 게회사측의 설명.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오성걸 부장이 포장기생산분야에서14년간 일해온 경험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평화가 자랑하는 또다른 자랑거리는 기계식 중량선별시스템에 있어 국내기술을 상당수준에 올려놓음으로써 일본의 마끼사 제품이 잠식하고 있던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것. 또한 가격에 있어서도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을 반영하듯 93년부터 납품제작한 대형선과장 실적이 1백건을 넘음으로써 명실공히 대형선과시스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특히 형상식선별기에 있어서는 단연 업계의 으뜸. 93년 최초 개발을 시작으로 토마토·유자·키위·양파에 이르기까지 선별 농산물의 폭을 확대, 시판이후 4년동안 6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특히 뉴질랜드에서 드럼식 형상선별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제품으로 5대를 수출했으며 조만간 상당량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있다. 평화가 급성장하게 된 데에는 선별기 종류가 형상, 중량, 전자 등 다양하다는 점과 감자나 양파 등으로 선별품목을 확대함으로써 타업체가 미처손대지 못한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 실제로 최근에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농협의 감자선과시스템을 설치 완료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문의0525)337-2500.발행일 : 98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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