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소속 부산소년원이 의령군 용덕면 소상리에 가칭 창원중학교 소년원건립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혐오시설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양측의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주민들은 마을 바로 1백m 내외에 7m이상 담이 세워질 경우 마을의 유일한조망권을 침해하게 될 뿐 아니라 자녀 교육에서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있는 혐오시설로 주민들의 동의와 이해를 구하는 공청회들의 공식적인 절차를 완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주민들은 소년원설립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재명)를 구성하고 전군민 서명운동 등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광주, 전주, 대전,청주, 대구 등 현지 시설을 견학해 본 결과 교도소와 흡사해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17일 용덕면 소상리 마을회관에서는 군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군농업경영인연합회, 새마을 협의회 등 20개의 사회단체장이 중심이 돼 소년원설립반대 의령군대책위를 구성했다.<의령=이동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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