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한우고급육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지원되는 한우우수축 출하포상금마저 삭감됨에 따라 일선 한우농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한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계속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들어 전체한우중 1등급의 고급육가격이 가장 큰폭으로 하락, 고급육생산농가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아예 고급육사업을 포기하는 농가마저 속출하고 있다는 것.더구나 정부가 지난해 한우고급육 생산농가에 대해 두당 A-1등급 20만원,B-1등급 5만원씩 우수축출하포상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B-1등급은 5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A-1등급은 절반인 10만원으로 삭감, 고급육생산농가의 경영난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일선 양축가들은 현재처럼 어려운 고급육 생산여건 하에서는 한우수소의 거세비육을 통한 고급육생산을 비롯 우수축생산에 앞장서는 양축가에 대해 정부의 지원확대가 필요한데도 오히려 지원을 축소하는 것은 고급육사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며 반발하고 있다.한우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우고기 소비회복을 통한 소값안정등 한우사육 여건이 호전될 때까지는 최소한 지난해 수준의 우수축출하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포상금을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 지원한다는 정부방침을 수정해 소값이 안정될 때까지 만이라도 계속해서지급하는 것이 고급육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발행일 : 98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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