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개 권역별로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농업 개발을 도의 핵심적인농업발전전략으로 추진한다. 김정한 경기도 농정국장은 지난 15일 전국농민회총연맹경기도연맹이 경기농협지역본부에서 개최한 ‘경기도 농업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이 밝힌 권역별 지역특화농업 전략은 △수도권근교지역의 경우 채소와 화훼 등 근교채소류 중심의 시설원예를 집중 육성 △팔당상수원지역을차지하고 있는 동부산간지역은 버섯, 인삼 등 환경친화적 특용작물의 생산과 가공산업을 특화 △서부 해안지역은 해양성기후를 이용한 과수와 시설원예, 수산업과 연계한 관광산업지대로 개발 △평택동부에서 안성, 용인, 이천, 여주에 이르는 대표적인 쌀 생산지인 남부평야지역은 양질미의 생산을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대표적 수출단지인 첨단원예농단을 추진하는 한편 축산과 연계한 관광농원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청정지역인 북부휴전선지역은 밤호박 등 무공해 고품질의 건강식품산업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신선채소, 산채류 등 유기농업 재배와 토종닭, 약초류 등 경제성 품목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내년 초 일선 시·군의 지역특화사업에 대한 평가를실시, 우수 시·군에 대해 3억원의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정부의 보조금배정에도 우선권을 부여키로 했다. 이에 대해 김덕일 전농 경기도연맹 정책위원장은 농가 소득보전과 중소농보호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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