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능금농협 99년 대의원총회에서 사업실적평가 우수지소 표창 중영예의 1위에 오른 영덕지소(지소장 박용길·43). 지난 98년에도 최우수지소로 선정, 2년 연속 사업 1위를 이끌어낸박영길 영덕지소장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극대화시키고 지역여건을 감안해 다양한 사업을 활성화시킨 결과 오늘의 영광을 안게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과일품목이 주종인 영덕지역에서 가공용 소비가 둔화되기 시작했던최근 몇 년간 조합원 대부분이 사과나무를 심어 겸업을 유도했으며,판매사업 53억원 규모로 2배정도의 신장 등 눈에 띠는 성과를 나타냈던 것. 박 지소장이 조합원 관리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조합원 참여확대를 위한 작목반별 애로사항 청취와 영농지도 강화, 고령조합원을 위한 방문지도와 각종 서비스의 직접화 등이다. 더구나 성출하기에는 시세를 점검한 후 이른 새벽에 출하여부까지조합원 개개인에 통보함으로써 출하가격안정을 유도한 점은 조합원 신뢰확보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13년째 경북능금농협에 몸담은 박 지소장은 앞으로 “사업목표달성은 물론 지소 활성화가 조합발전의 원동력이란 점에서 영덕지소를 3년연속 사업 1위 지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구=박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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