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특산물인 대파에 대해 품질보증서를 발행하는 등 철저한 이미지관리를 지속해온 결과 지난해 5천원 가량이던 산지가격이 평당 7천원선으로상승, 농가 소득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진도군의 대파재배면적은 96년 1천1백ha, 97년 1천2백ha에서 98년 1천3백26ha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천3백여 대파재배 농가들은 2백88억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으며,97년보다는 1백8억원, 96년보다 1백18억원 정도 각각 소득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소득과 면적이 늘어나는 것은 기후와 토양이 대파재배에 적합해품질 향상이 가능해졌고, 산지 수집상에게 품질보증서를 발송하는 등 이미지 개선과 고급화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 진도군은 또 고품질 대파생산을위해 지난해부터 상자육묘 지원에 2억3천만원, 유통지원센터에 10억원 등을지원했다. 특히 기존의 노지 육묘를 상자육묘로 바꿔 균일묘를 생산하는 기술보급을 통해 수량증대와 고품질 대파 생산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진도=최상기 기자>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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