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농업경영인들이 골육종으로 생사를 오가는 회원 자녀를 살리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춘천시연합회장을 지낸 홍종용(서면 신매리)씨의 아들 홍순혁(소양중 3년)군이 지난해 10월 골육종이라는 암으로 판명, 최근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중이다. 23일 신동면 원창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순혁군을 돕기 위한 헌혈 행사에는 이호준 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회장, 유희언 한농연 춘천시연합회장, 이승열 춘천시의원, 김준수 춘천축협조합장, 김병육 축협강원도지회장, 김주일춘천시연합회협력업체 대표를 비롯해 회원 부인 등 50여명이 헌혈에 참가,여기에서 모은 헌혈증서 50장과 격려금 3백만원을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703호에 입원중인 홍순혁군은 수술후에도 완쾌되기까지는 2년 이상 걸리는데 1주일 병원비가 1백만원이 넘어 가족들은 애태우고 있다.<춘천=백종운 기자>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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