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출이 IMF한파를 극복할 수 있는 최우선 대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정부는 올해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출지원 사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정부는 엔화환율이 지난해 7백50엔대에서 최근 1천3백엔대로 급등하는 등가격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 돈육수출 촉진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올해 5백억원의 수출용돈육 비축자금을 1/4분기 동안 3차에 걸쳐 추가 지원함으로써 산지 홍수출하를 방지함과 동시에 돈육수출업체에 수출원료육을 다량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품질개선비도당초 두당 지원액보다 다소 축소됐지만 두당 A등급 7천원, B등급 5천원씩지원, 고품질의 수출규격돈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구상이다.이와 함께 일본시장내 우호적 분위기 조성 및 수출증진을 위해 지난 15~21일까지 1주일간 관계 공무원과 수출업체 합동으로 수출촉진단을 파견하는한편 육류수출입협회의 활동을 지원해 국내산돈육 홍보와 수출애로 사항을분석, 대응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또한 지난해 산지소값 하락과 품질고급화에 힘입어 지육 33두, 거세수소 2백두, 부분육 등 모두 55만달러 어치를 수출한 한우부문도 종합대책을 수립, 지원할 방침이다.아울러 닭고기도 그동안 지난해 삼계탕 중심으로 2백39톤이 수출됐을뿐 신선계육은 출하규격 문제로 수출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계열선도업체를 수출참여업체로 선정, 지원하고 2.5kg 정도의 수출규격계 생산 및 수출용 도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엄일용 기자>발행일 : 98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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