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박재배 면적이 지역에 따라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전북농업기술원 산하 고창수박시험장(장장 최동칠)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수박주산지인 고창을 비롯, 김제·전남 나주지역 농업인 1백39명을 대상으로 수박 재배면적 의향을 조사한 결과 재배면적이 고창은 3.1%,김제 8.6%, 전남 나주지역은 지난해보다 최고 25.6%까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박농사가 계속 실패한데다 IMF이후 수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예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품종 선택시 우선 고려사항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재배용이성, 당도, 소비자성향, 과일모양 순으로 나타나 재배가 쉬우면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당도 계통의 품종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뚜렷했다.밑거름으로는 우분과 돈분을 주로 쓰며 석회는 2∼3년에 1회 정도 사용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창=양민철 기자>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