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 농협 조합장 중 46%가 조합직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77명의 조합장 중 46%인 36명이 조합 직원 출신인 것.청주시내 한 조합원은 “조합직원 출신이 경영하는 조합중 사업수완이나 경영 능력이 탁월한 곳이 많으며 규모가 커질수록 이 같은 현상은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반대로 청원군내 한 조합원은 “조합직원들이 조합장을 목표로 선심성 사업 등을 전개하는 등 직원 때부터 표관리를 하는 경향이 있거나 하급직원이 조합장에 당선됐을 경우에는 상사에 대한 장악력이 떨어지는 폐단도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합원은 직원의 조합장 진출을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조합원은“농민조합원 출신은 경영마인드의 제고를,조합직원 출신의 경우 농정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청주=조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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