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수 남원시농업진흥과장은 35년이 넘게 무주군과 남원시, 전북도의 농산분야만 줄기차게 맡아왔다. 지난 68년 무주군 안성면 근무시 농어촌전기사업을 벌여 전기 없는 면을 환화게 밝혔으며, 잘사는 마을 2백7개소를 전북도에 육성하는 한편 87년 8차례의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해 8년 연속풍년과 7년 연속 전국 최고 단수의 영농 신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그는 98년초 IMF로 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업안전대책 10개 사업 계획을 수립, 54억원의 긴급 재정을 투입했고 사료값안정과 가축 사육 규모 감축, 에너지절감 시설원예, 보리재배면적 확대, 병충해 방제 등의 시책으로 흔들리는 농민을 안정시켰다. 특히 농어촌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81년도부터 1천1백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을 육성, 지도하고 있다. 최 과장은 주위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다. 96년 농림부장관,97년 대통령표창, 98년 농협중앙회장 감사패, 99년 농업경영인연합회의 감사패 등을 받아 지역주민과 농업인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으며, 남원 농업의 미래를 구상하며 여전히 농촌현장을 누비고 있다.남원=양민철 기자입력일자:99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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