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우생산자단체인 하이마블한우영농조합법인이 사료업체와 공동으로 저비용 고급육생산프로그램을 개발, 관심을 끌고 있다.한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IMF한파 이후 사료값 폭등에 따른 한우농가들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기존대로 한우고급육을 생산하면서 사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고급육생산프로그램이 지난 1일부터 하이마블한우영농조합법인과 퓨리나코리아에서 개발,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는 것.이번에 개발된 저비용 생산프로그램의 주내용은 기존 프로그램보다 배합사료 급여량을 줄이는 대신 볏짚 등 조사료 급여량을 늘리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일당증체량을 기존 사육방식(0.86kg)에 비해 10% 정도 낮춘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사육기간은 3~4개월령 송아지를 구입한 뒤 23개월간 거세비육을실시, 기존 사육방식에 비해 2개월간 더 장기비육을 하게 되지만 두당 전체사료비는 기존 1백48만원서 1백39만원선으로 줄여 약 10만원 가량 절감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러한 사육방식을 적용할 경우 육질 1등급중에서도 근내지방도 NO.6~7의 최상등급 한우고기를 생산하는데 도움이 될뿐 아니라 등지방량을 줄여 정육량을 늘림으로써 경제성이 높은 한우고기 생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하이마블법인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발행일 : 98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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