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조합원을 위해 손과 발이 돼 애로사항을 귀에 담아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14대 전주축협 조합장에 당선된 김배옥(42)조합장은 IMF한파로 시름에 잠겨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은 조합이 책임지고 제값을받아내는 데 주력하는 한편 축종별 고유상품을 개발, 적극적인 시장 활로를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조합장은 지난해보다 사료가격이 40%이상 상승한 현 시점에 섬유질사료공장을 설치하여 모든 원료를 대량 구입, 조합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행정기관을 통해 지원되는 각종 보조금에 대해서도 고루 수혜가 갈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또 김 조합장은 축산기자재와 수의약품 등을 염가에 공급하여 축산물 생산비를 최대한 줄여나가며 화산 생축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소 비육 위주의 사업을 암소 번식우 위주로 전환, 우량 송아지를 생산, 농가에 분양해조합원들의 사업에 아무런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아울러 김 조합장은 수익이 없는 부분과 낭비 요소를 과감히 없애고 모든인력을 수익이 발생하는 쪽으로 투입함은 물론 축협 소식지를 발행하여 조합 사업의 모든 사항을 소상히 공개하고 구역별 축종별 간담회 개최지 등을널리 알려 조합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축협 발전을 위해 원로조합원을 우대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김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조직의 단합된 힘과 의지를 모아준 농업경영인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농업발전을 위해 지원을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3월 5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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