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류비 30% 전액 농가 지원 ‘EQ-2000’ 쌀 브랜드 개칭 검토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정구모)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도 농림수산국과 새만금간척지원사업소, 전북무역(주), 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번 감사에서 산업경제위 의원들은 쌀 생산비 보장을 위한 대책을 집중 거론했다.이경해(장수)·김영근(정읍) 의원은 “쌀분야 지원을 위해 농산물유통기금 관련 조례를 개정했는데도 효과가 미흡하다”며 “논농업직불제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직불제를 연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한수(익산) 의원은 “지난해 감사 때도 쌀값 같은 농정현안은 농정심의위원회에서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는데, 실적이 전무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또 정구모(부안) 의원은 “전북쌀 브랜드인 ‘EQ-2000’이 소비자로부터 2000년산 쌀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명칭 개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이날 의원들은 농지전용 업무처리 시 유연성 있는 법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신선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질의했다.황호방(김제)·정인철(진안) 의원은 “도에서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6억원의 예산을 세워 30%를 지원하는데, 이 중 15%는 수출농가에게, 15%는 전북무역에 지원하는 것은 문제”라며 “30% 모두 수출농가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공영옥(비례) 의원은 “전북무역을 통하지 않는 수출농가에도 30%를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이밖에 김교근(순창)·정용환(무주) 의원은 산촌개발사업, 농업기술원 농업기술개발 지원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 개선을 요구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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