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미국 FDA 기준에 적합한 첨단 유전공학 동물의약품 공장이 준공됐다. 전북 익산시 용제동에 소재한 (주)LGCI(대표 성재갑)는 15일 자체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젖소산유력증강제 BST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지난 99년부터 모두 30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1000만 도스(약 350억원)규모의 BST(제품명 부스틴)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특히 BST는 차별화된 제조공법을 통해 산유량리 30%정도 증산, 미국의 경쟁사보다 약 10%정도 앞서 제품 경쟁력이 높다고 회사측은 밝혔다.BST는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파마시아 업존사와 LGCI 2개사만이 개발, 판매하고 있는 고난도의 유전자 재조합 및 생명과학 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이다.한편 LGCI측은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미국 FDA 등록을 추진 중이며 향후 2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2005년경 등록을 완료하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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