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판정 받고 입원-수술비 모자라 ‘발동동’“우리 딸 지혜가 반드시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전북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농업경영인 박명진(48)씨의 둘째딸인 지혜(16)양이 뇌종양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우고 있다. 진안제일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던 지혜양은 2개월 전 뇌종양 판정을 받고 서울 삼성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지혜양은 입원 1개월만에 수술을 마쳤지만, 현재 반신마비 상태로 희미하게나마 엄마, 아빠만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상태다.다행히 수술은 마쳤으나, 4000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혜양의 부모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산머루와 인삼 등의 농사를 짓고 있는 박씨와 부인은 딸의 병으로 농사일은 생각지도 못하고 오직 딸을 살리려는 일념밖에 없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한농연진안군연합회(회장 김정흠)는 1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지혜양을 살리기 위한 2차 모금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김정흠 회장은 “우리 회원 모두의 딸인 지혜양이 새로운 나래를 펴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뜻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독지가들의 도움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계좌번호 농협 503019-51-051939, 예금주 김정흠 진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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