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주농산물물류센터가 지난 18일 개장함에 따라 농산물유통단계 감축과 지역 생산품 판매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보인다. 농협전북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전주농산물물류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850번지의 1만7백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큰 장터도 함께 운영한다. 물류센터의 하나로클럽은 원스톱쇼핑체제를 갖춘 농축수산물 전문할인매장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도매 및 직판 병행 △판매촉진을 위한 이용장려금 차등지급 △리콜제 실시 등을 통해 운영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 청과집배송장은 새벽 4시에 문을 여는 새벽도매시장 형태로 운영되며물류, 저장, 가공, 소포장 작업을 통해 현장판매 및 주문판매를 한다. 또한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여 안전농산물만을 공급할 계획이다. 물류센터에서는 이용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등 사업자 5천개소와 개인 회원 5만명을 일반소비자회원으로 참여시켜 이용금액의 0.3-0.5%의 이용장려금도 지급하게 된다. 또 도내 출하농협과 관내농협의 추천을 받은 생산농민, 작목반, 영농법인 등 3백개소를 전속출하회원으로 모집해 출하장려금 및 포장자재비 등을 지원하고 유통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물류센터는 집하, 선별, 가공, 포장, 저장 등 수출 준비실을 설치 운영하고전북무역, 농협무역 등과 상호협조 수출농산물을 개발한다. 전주=양민철기자입력일자:99년 12월 20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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