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장장 강상헌)은 지난 16일 제주시험장 회의실에서 강정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강명선 농업기술원 기술개발보급국장, 송정은 농업인단체협의회장, 김창범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 농업관계자 및 농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농업연구 발표회’를 개최하고 21세기 제주농업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이날 발표회에서 강정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친환경농업은 식품안전성 측면에서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여기에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도농교류와 농촌 관광을 연계시킴으로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강 원장은 또 제주도 농업의 특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아열대농업이 가능한 자연적 입지 조건을 살려 차별화된 농업 전개 △농업 중심인 만큼 중앙정부 농업예산 우위 선점 △감귤과 일부 밭작물 특화로 전문화 가능 △농업인력의 질적 우수성 등을 꼽았다.한편 이날 발표회는 강명선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개발보급국장의 ‘제주도농업기술원 연구성과 및 방향’, 정진관 제주농업시험장 축산과장의 ‘축산분야 연구성과 및 방향’, 권혁모 제주농업시험장 원예과장의 ‘원예분야 연구성과 및 방향’, 정순경 제주농업시험장 감귤시험장장의 ‘감귤분야 연구성과 및 방향’ 등의 연구발표가 있었다.제주=김현철 기자 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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