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 한번 키워볼까"약 7만평의 양지바른 산비탈에 4천주의 배나무 바다가 펼쳐져 있는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소재 주말농장 ‘쇠꼴마을’(대표 김교하).지금 이곳은 만개한 억만송이 배꽃의 향연을 즐기고 자연·농사학습을 체험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쇠꼴마을은 농장주 김교화(56)씨가 12년전 배나무 묘목 4천 그루를 심어 정성 들여 가꿔 지역명물인 ‘쇠꼴배’를 생산한 것이 계기가 돼 주말농장으로 발전시킨 사례로 도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파주 억만송이 배꽃축제’가 개최되는 쇠꼴마을에는 야외 자생식물원과 수생·습지식물원, 야생화 뜰, 암석원(바위에서 자라는 식물)등이 설치돼 있다. 실내 상설전시관에는 농업박물관과 옛 폐교 당시 학교용품이 전시된 역사관 등이 마련돼 있다. 또 12년생 배나무 1주를 9만원에 분양 중이며, 이미 분양받은 3백여 회원을 대상으로 자기농장 이름짓기, 배 솎아주기, 쇠꼴배 따기 등 계절별 행사를 벌이고 있다. 문의 (031)958-1489파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이장희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