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문 후계농업인력 육성 및 고소득 작물 개발, 선진 농업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지난 89년부터 도·시군, 농·수·산림조합이 함께 기금을 출연, 현재까지 6백35억3천7백여만원의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했다.도는 조성된 농업발전기금을 통해 원예·축산·수산분야 농어업경영자금으로 지난해까지 5천4백30여 농가에 5백12억6천6천6백만원을 지원(연리 3%, 1년만기 상환), IMF 이후 농자재·사료비·유류대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 부담을 경감시켰으며, 지역 농·특산물 생산단지 육성사업에(1천1백54농가 34개소 단지) 2백7억5천9백만원을 지원(연리 3%, 3년거치 3년균분상환)하고 있다. 또 전문 후계농업인력 육성차원에서 서울대, 농협대, 한경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에 최고농업경영자 위탁교육과정을 개설, 지난해까지 1천2백6명에게 21억1천9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4억5천5백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경기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 농·특산물 명품화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홍보·판매와 병행 추진되고 있어 생산자 및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밖에 경기도는 지난 겨울 폭설피해로 인한 농업생산 시설복구비와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농업발전 기금 65억원을 긴급 투입, 시름에 잠긴 농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한농연경기도연합회 남영우 부회장은 “최고농업경영자 교육과정을 통해 한층 더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며 “더 많은 농업인들이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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