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주인자리 찾아야”WTO협상 적극 대처, 쌀 개방 저지직불제 확대, 재해보상법 제정 최선한농연경기도연합회(회장 최유섭) ‘2001 시군읍면회장 교육’이 지난 16, 17일 이틀동안 안성시 공도면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임창열 도지사를 비롯, 김학용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이수용 경기농협 본부장, 박홍수 한농연중앙회장, 본사 황민영 사장,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및 회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최유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WTO 농산물협상의 적극 대처로 쌀 시장개방을 막아내고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직접지불제 확대와 농업재해보상법 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동조합 개혁운동을 통해 농민이 진정한 협동조합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임창열 도지사는 “올해 도 농업을 기술집약적 수출주도형으로 집중 육성시켜 연간 2억달러의 농산물 수출을 통해 연 4천만원 이상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내년까지 전문 농업경영인 2만4천명을 육성하고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임지사는 또 “농산물 직거래를 규모화·제도화·상설화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켜 농산물 직거래 1조원을 달성할 것”이며 “고품질 경기미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시범단지 및 추청벼 재배면적을 2005년까지 5만ha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은 특강을 통해 “지난 UR협상처럼 정부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WTO협상범국민연대를 구성, 정부압력을 통한 농업·농촌살리기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또 “농민의 대표조직인 한농연이 적극 앞장서 진정한 협동조합 개혁운동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안성=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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