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안정방안 모색 - 도실정 맞는 농정시책 개발중국시장 진출 전략수립 시급 - 새만금사업 신속한 대응 요구전북도의회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정구모)는 농림수산국을 비롯 농업기술원, 전북무역 등에 대한 2000년 행정사무감사를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펼쳤다.산업위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동안 이경해(장수), 황호방(김제), 정인철(장수), 김영근(정읍) 의원 등 4명이 도의회 현관 앞에서 농가부채특별법제정과 마사회 농림부 환원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펼쳤다. 이번 산업위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장수군 화훼단지와 김제 죽산면, 진봉면의 미곡종합처리장 등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해 현장성 있는 질의에도 노력했다는 평가다.농산물수출과 관련해 김교근(순창1) 의원은 “도내 생체농산물에 대한 수출계약당시에 물량과 가격을 동시에 정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제기했고, 황호방(김제1) 의원은 “농산물 수출시 일부 품목에서 EPN이 검출돼 농산물 수출에 비상이 걸렸으므로 농약잔류검사에 대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또 공영옥(비례)의원은 “고품질의 농산물 개발과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라”고 요청했다.농산물 생산시책과 관련 정용환(무주1) 의원은 “전북도 자체 실정에 맞는 농정 시책 개발과 차별화 및 투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고, 정인철(진안1)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농축산물 질병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이한수(익산4)·정인철 의원이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경해(장수1) 의원은 농산물가공원료 자금지원의 중복, 농기계공동보관창고의 사유화, 축산분뇨시설지원의 비현실성 등을 지적했다. 이밖에 △농업기술원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대책 △농지불법 전용 강력조치 △농촌관광단지 규제해소 대책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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