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쌀 명성찾아 소득제고”한농연전북도연합회 ‘하반기 특별 영농교육’ 실시한농연전북도연합회(회장 양영수)는 지난달 27일 전북농업인회관에서 정봉락·김완근 한농연부회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도 하반기 특별영농교육을 실시했다.▲김복기 전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쌀 산업의 전망 및 벼 재배기술이란 특강에서 “도내에서는 60세 이상 영농자가 31%로 고령화 돼 있다”며 쌀 생산비 절감·미질 향상 연구를 게을리 하지 말 것과 쌀은 생명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쌀 농업을 지속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가옥 익산대학 교수는 “쌀 농업의 합리적인 경영관리란 주제에서 90년대 중반이후 지역·품종·재배방법의 차이에 따라 쌀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이제 쌀 농업은 기술의 시대에서 경영의 시대로 넘어섰다”며 “전북쌀의 명성을 되찾아 높은 가격으로 쌀 재배농가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종진 농림부 식량정책과장은 WTO체제와 정보화시대의 우리나라 쌀산업의 농정방향에서 “우리나라는 2004년까지 관세화개방이 유예돼 있으나 이후에는 MMA확대 등 추가적인 개방이 불가피, 쌀값 인상에 의한 농가 소득 제고에도 한계가 예상된다”며 “WTO출범후 가격지지정책은 한계가 있어 논농업직불제를 도입, 내년 예산에 2천억원이 반영돼 호당 2ha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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