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지역본부와 축협충북도지회가 통합되면서 1개 조직으로 외형적 통일은 이뤘으나 통합후 오히려 조직이 확대돼 당초 협동조합개혁 취지를 무색케 한다는 지적이 높다.또 농민들은 축협도지회 인력 대부분이 농협지역본부로 자리를 옮기거나 축협중앙회 지점과 사료공장 등으로 배치돼 실질적인 통합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실제로 충북농협지역본부의 조직은 통합전 신용부, 경제부, 지도검사부 3개부서에서 통합후 축산부 1개부서외에도 지도검사부가 검사부와 교육지원부로 분리돼 5개부서로 확대개편됐다. 또 기존의 유통가공팀에 존재했던 양곡팀이 분리돼 나오면서 팀이 1개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이와 관련 괴산군 한 회원조합의 감사인 김모씨는 “일선 회원조합은 합병과 인원감축 등으로 구조조정을 하는데, 지역본부는 통합과정에서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며 “부서가 늘어나는 것은 결국 자리만들기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진천군 농업경영인 한 회원은 “축산부 1개부서가 늘어난 것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기존의 조직을 분리해 조직확대를 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협동조합개혁취지와는 거리가 먼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충북농협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검사부를 검사부와 교육지원부로 분리한 것은 지도기능과 감사기능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고 양곡팀 분리는 타 지역본부가 취하던 조직체계를 따랐을 뿐”이라고 답했다.청주=이평진 기자a충북농협지역본부와 축협충북도지회가 통합되면서 1개 조직으로 외형적 통일은 이뤘으나 통합후 오히려 조직이 확대돼 당초 협동조합개혁 취지를 무색케 한다는 지적이 높다.또 농민들은 축협도지회 인력 대부분이 농협지역본부로 자리를 옮기거나 축협중앙회 지점과 사료공장 등으로 배치돼 실질적인 통합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실제로 충북농협지역본부의 조직은 통합전 신용부, 경제부, 지도검사부 3개부서에서 통합후 축산부 1개부서외에도 지도검사부가 검사부와 교육지원부로 분리돼 5개부서로 확대개편됐다. 또 기존의 유통가공팀에 존재했던 양곡팀이 분리돼 나오면서 팀이 1개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이와 관련 괴산군 한 회원조합의 감사인 김모씨는 “일선 회원조합은 합병과 인원감축 등으로 구조조정을 하는데, 지역본부는 통합과정에서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며 “부서가 늘어나는 것은 결국 자리만들기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진천군 농업경영인 한 회원은 “축산부 1개부서가 늘어난 것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기존의 조직을 분리해 조직확대를 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협동조합개혁취지와는 거리가 먼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충북농협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검사부를 검사부와 교육지원부로 분리한 것은 지도기능과 감사기능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고 양곡팀 분리는 타 지역본부가 취하던 조직체계를 따랐을 뿐”이라고 답했다.청주=이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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