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계란이 안전한 계란이다.지난 2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계란소비촉진행사에서 서부사료(주)가 ‘안전한 계란에 대한 소비자 조사’라는 주제로 실시한 현장 설문조사 중 59.5%의 소비자들이 안전한 계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의 질문에 신선한 계란이라고 대답했다. 살균·소독처리가 된 계란(13.3%), 껍질이 깨끗하고 단단한 계란(7%)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최근 업계를 뒤흔든 가금인플루엔자가 계란의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안전하다는 대답이 44.1%, 위험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먹기가 꺼려진다 37.9%, 약간 위험이 있다 13.3%의 결과가 나왔다. 또 가금인플루엔자에 대한 정보 수단으로 85% 이상이 언론을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가금인플루엔자가 계란 소비 변화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언론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보도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업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양계협회 김포지부와 김포시청이 주최하고 서부사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삶은 계란 무료시식코너 및 신선란 1만2000개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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