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97년 강원 농정분야 총예산은 5천1백77억9천9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백66억3천5백만원이 늘어났다. 전체예산은 농정분야 23%, 농산분야 32%, 특작분야 12%, 축산분야 17%, 산림분야 16% 등으로 구성됐다.도는 97년을 농업인력의 정예화, 기술농업을 통한 환경친화형 농업의 실현, 생산과 판매의 연계를 통한 유통혁신 등으로 살맛나는 농촌건설을 농정목표로 하고 있다.전문농업인과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농어업후계자육성에 1백70억원, 전업농어가 육성에 3백93억원, 선도농업경영체 육성에 7억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어업인 재교육을 위해 강원대(80명)와 강릉대(40명)에 2억4천2백만원을 지원하며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60억4천2백만원을 지원하게 된다.경지정리사업에 1천3백73억원, 농기계 공급지원과 보관창고건설에 4백1억원, 채소와 화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현대식 비닐하우스건설에 53억원을 투자한다.도는 쌀생산 목표를 1백41만7천석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고품질 다수확 품종보급, 벼직파재배 장비지원, 토량개량제 공급사업 등에 총 4백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도는 환경친화형 농업을 통해 고품질의 청정농산물 생산과 농업의 관광화를 위해 환경농업 부문 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마련했다. 유기농법에의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12개소의 중소농고품질생산단지를 조성하며 환경친화형 특화작목을 위해 66억4천만원을 지원한다.하천유역마을의 환경농업 기반조성을 위해 3백72억원을 들여 가축분뇨처리사업, 농토배양사업 등을 지원하며 토종특산마을의 보존 및 육성을 위해 4억4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약초, 인삼, 야채, 화훼 등 특수작목 재배농가의 생산시설과 유통시설을지원하기 위해 4백78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고랭지채소의 주생산단지인평창군 용평면에 1백31억원을 들여 부지 10만평 규모의 고랭지채소 산지유통시장을 건설한다.백합수출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1백9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백합수출단지를 조성한다.농산물가공산업을 육성을 위해 단지조성과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59억원을지원하며 포장센터와 저온저장고 설치를 위해 90억원을 투자한다.농산물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강릉(1백80억원)과 원주(2백40억원)에 공영도매시장을 건설하며 1백14억원을 투자해 농어촌특산품 전시판매를 연중 실시한다.축산분야에는 고급육 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총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축종별 생산시설 개량을 위해 3백70억원, 규모화를 위한 축산단지 조성에1백2억원, 조사료생산 기반확충을 위해 72억원, 소수급관리의 전산화를 위해 6억6천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축산물 유통구조개선으로 종합처리장 설치에 80억원, 한우고기 전문판매점 설치에 1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축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횡성군 둔내면 현천3리에 1백79억원을 들여 축산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하며 춘천시 신북읍에 14억원을 투자해 가축위생시험소를 신설한다. 85만4천평에 자연방목장·수정연구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되는 연구센터가 완공되면 강원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도는 산림자원의 조성과 산을 이용한 소득원 개발에 중점을 두고 총9백76억원의 산림관련 예산을 책정했다. 미래의 숲 조성을 위해 자손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며 춘천시 서면에 3ha의 주목군락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방지대책, 병충해방제, 희귀종 보호대책 등을세워나가며 나무의 생태를 체계적으로 연구치료하는 나무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춘천시 서면에 고정수렵장을 조성하여 안정적인 소득원을 개발하고 부수적인 관광수입도 늘릴 수 있는 계획을 추진중이며 이밖에도 산림박물관 건립, 산림 휴양시설 조성, 도립화목원 조성등 적극적으로 산림개발을 시도해 나갈 방침이다.<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1월 13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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