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소형농기계 전문생산업체인 (주)흥농산업(대표 양인승 전북 김제시)이다목적 입제농약 살포기를 개발한 데 이어 동종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최근 ISO-9002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 화제를 모으고 있다.ISO-9002를 획득한 흥농산업은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춰 제품의 신용도와 경쟁력은 물론 수출과 판매확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흥농산업은 지난해초부터 한국표준협회의 지도와 전북도의 지원아래 품질관리 개선을 통해 시스템과정을 선진화 시켜 지난해말 ISO-9002 품질인증을받아 낸 것.품질인증 적용품목은 입제살포기인 비파골드와 가뜨니분무기로 앞으로 흥농산업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국제적인 기준으로 맞추어 나갈 계획이다.흥농산업은 ISO-9002 인증을 통해 지난해 수출실적 50만달러를 5년이내에1천만달러 규모로 확대한다는 야심찬 수출 목표를 세웠다.이번에 품질인증을 획득한 비파골드는 입제농약 선호와 농촌의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가볍고 성능이 탁월할 뿐 아니라 가격도 수입품에 비해 3분의1에 불과해 수입대체 효과에도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비파골드는 충전용 전동방식으로 소음이 거의없고 무진동으로 안전성이 뛰어남은 물론 조절스위치가 1~10까지 세분화돼 있어 살포시간과 방향조절이 자유로워 농업인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아울러 강력모터를 부착, 살포거리가 15미터까지 길며 좌우살포가 가능하고 살포상황이 눈에 보여 정확한 작업이 용이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한편 양인승 대표는 그동안 농기계 제품개발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겪은 끝에 완성된 작품을 엮어냈다며 이번 품질인증을 기점으로 기술개발에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소형농기계의 세계일류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제=양민철 기자>발행일 : 97년 2월 3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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