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남도의회 농림수산위(위원장 박정웅)는 지난달 21일부터 8일동안 개최된 97년 첫 의사일정인 제130회 임시회를 통해 농정국, 수산국 및 농촌진흥원의 97년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농림수산위원들은 농정관련국의 주요업무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현재경남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수출농단의 문제점과 미곡종합처리장의운영 등 농정현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질의했다.안도원 의원은 “미곡종합처리장이 벼의 적정량 미확보로 경영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이를 추가 건립한다는 것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정책”이라며정확한 경영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정웅 위원장은 “산내영농조합법인은 집행기관에서 자랑하던 곳인데 지난 95년 운영에 대해 감사지적 사항을 받았으며현재 현안 보고사항에는 대안이 없다. 수출이 안돼 경영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우며,여기에 정부의 책임도 있다”라고 주장했다.또 김천태 의원도 “산내영농조합법인은 70여억원을 투자한 정책사업인데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 엄연한 도 집행기관의 책임이다”라고 지적했다.윤학송 의원은 “우수한 포장상품을 만들 수 있는 카메라식 칼라 선별기로사과를 출하하고 있는데 도매시장에서 제값을 못받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전국 도매시장 등에 공문을 발송 높은 가격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한편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5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동안 동료위원들과 함께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발행일 : 97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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