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경영·윤리경영 성과 입증
조직운영관리상·평가자상 동시 수상

[한국농어민신문 홍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에서 내부통제 경영 혁신상 부문 ‘조직운영관리상’과 ‘평가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투명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은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공공·민간 영역에서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한 우수기관 및 기업에 수여된다. 공사의 이번 수상은 윤리경영 시스템과 감사 활동의 실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공사는 2022년 내부통제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업부서(1선)–관리부서(2선)–감사부서(3선)’로 이어지는 3선 방어선을 구축했다. 특히 감사원의 ‘공공기관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통제환경 조성 △위험요소 평가 △통제활동 실행 △정보·의사소통 △모니터링 등 내부통제 5대 구성요소를 체계적으로 적용해 부정·부패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공사는 감사원 자체감사 활동 심사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A등급)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내부통제 국제기준인 INTOSAI GOV 9100 인증도 획득했다.

평가자상을 수상한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문화 정착을 위해 감사 역할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감사 활동으로 공사가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고 더 높은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내부통제는 윤리경영의 핵심이자 조직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내부통제가 공사 전반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란 기자 hong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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