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기도가 수출농업육성에 강한 정책의지를 공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농산물 수출관계를 전담할 부서나 직원이 없어 수출농업육성은 사실상 구호에 그치고 있다.이에 따라 농산물수출에 관심있는 농민들이나 업체는 해외시장동향이나 관련정보를 자체수집하거나 타기관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도는 지난해 초 농산물유통과에서 그나마 한명의 직원이 농산물수출관련업무를 보던 것을 관련업무를 국제통상협력관실로 이관한다고 밝혔으나 인력배치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농산물수출관련기본적인 통계자료조차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고 있다.국제통상협력관실의 한 관계자는 업무이관은 사실이지만 담당직원이 없어자체적인 농산물수출관련 정책이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농가지도에 이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상협력관실의 또 다른 한 관계자는 국제통상이라는 본연의 업무보다는중국.일본 등 해외인사의 방문때 통역을 하는 등 부수적인 일에 고급인력을사용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수원=황성희 기자>발행일 : 97년 3월 10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