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유류가격상승 등으로 시설채소농가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보은군의회(의장 이영복)가 농업용 유류가격 인하와 면세유 배정량 현실화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는 지난달 28일 제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농업용 면세유 현실화 및 농업용 유류가 인하에 대한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재정경제원장관과 농림부장관 등 중앙부처와 농협중앙회에 발송했다.의원들은 건의문에서 “국제 원유값이 지난 연말보다 18.1% 하락했고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수준인 배럴당 17달러선을 기록하여 인하요인이 발생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류값은 업체자율화 이후 1년사이 48%나 올랐는가하면 금년도 면세유 배정량이 신청량의 60%선 밖에 되지 않아 면세유류 부족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의원들은 △시설채소와 축사용 난방 및 농업기계용 면세유류 배정량의 현실화 △농업용 유류의 전량을 면세조치하거나 소득보장을 위한 특별보조금 지원 △금년도 농협중앙회로 신청한 농업용 면세유 배정량을 비축하지 말고 필요시 쓸 수 있도록 전량배정할 것 등을 주장했다.<보은=조재상 기자>발행일 : 97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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