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강원도는 도의 이미지 상품인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화합을촉진시키기 위해 강원도민 전체가 참여하는 ‘강원감자 큰잔치’를 열기로확정했다.도내 18개 시 멎모두가 참가하는 강원감자 큰잔치는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동안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에서 펼쳐지며 도는 이 축제를 통해 강원도를 세계적인 감자특산지로 부각시키면서 이에 따른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도내에서 열리는 축제중 가장 많은 비용인 5억원의 예산으로 치러지는 감자축제는 감자왕 선발, 감자꽃 처녀선발, 부부가 함께 하는 감자요리대회,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갈등해소를 위한 감자 깎기대회, 가족화합을 위한 감자캐기 대회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준비되어 있다.이밖에도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이 전시되는 감자상품관이 개설되며문예행사로는 감자를 주제로한 글짓기 대회 및 감자 가요제가 있으며 강원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돗도리현과 중국 길림성 등이 참여해 민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도는 행사 기간중 개최되는 심포지엄을 통해 감자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칼륨성분이 당뇨병 치료와 항암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를비롯한 성인병 치료에도 좋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증명해 감자의 소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감자 큰잔치를 준비하고 있는 도 관계자는 감자축제는 가장 강원도적인 축제가 될 것이며 도민들은 이를 통해 강원도 감자의 새로운 이미지를 갖게될 것이라고 밝혔다.<춘천=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3월 17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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