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경북대 농과대학(학장 김길웅)이 국내 최대규모의 부속 실습장과 농업관련 기관 및 농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영농기술센터 구축에 나서 본격적인산학연협동체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경북대 농과대학은 지역내 소규모로 분산돼 있는 농과대학 부속농장 및 동물사육장을 한 곳으로 이전, 첨단시설과 실습장을 갖추고 농과대학 연구기관과 농민이 참여하는 산학연협동체제를 구축해 농업인 인재양성과 지역농업 문제해결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것.경북대는 군위군 효령면 일대 26만평의 부지를 연차적으로 확보하고 13개분야의 전문연구센터와 실습장을 갖춘 지역 과학영농기술개발의 산파역할을자처하고 나섰다.경북대는 지난 14일 군위군 효령 화계리에서 박찬석 경북대 총장, 김길웅농대학장, 손재근 농장장, 홍순홍 군위군수, 여수갑 도농촌진흥원장, 나기수 도 농산과장 및 주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기술센터 개소식을가졌다.이날 개소식에서 김길웅 농대학장은 “영농기술센터는 앞으로 대학과 농업기관 및 농민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중추 역할을 담당할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대 부속실습장 및 영농기술센터 내에는 영농기술연수센터, 양봉개발센터, 식물유전자원센터, 농업박물관, 버섯센터, 농산물상품화센터, 유가공센터, 첨단시설원예센터, 쌀종합가공센터, 농업재해대책센터, 고품질사과생산센터, 농업정보지원센터 등 13개 전문연구센터가 들어서게 된다.<군위=이영재 기자>발행일 : 97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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