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에 소재한 평택전통한과(대표 김성종)는 4명의 남성 농업경영인이 공동 설립했으나 생산과정에는 모두 여성만 참가하는 전통한과 생산공장이다.농경지면적이 적어 농업경영인들이 고심하던차 전통식품 지정업체를 세우기로 결정하고 각자 자부담 20%, 지방비 및 도비 보조 50%, 융자 30% 등 총2억5천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시작한 지 벌써 1년.식품에 대한 안전성과 소비자 기호를 파악하는데는 여성의 시각이 더 날카롭다는 판단으로 생산과정에는 모두 여성만 참가. 여성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한과의 특성도 한 요인이다.한과는 계절 식품이기 때문에 추석, 연말, 구정 때만 주로 판매된다. 5월부터 8월까지의 공백기간에는 죽류와 선식, 미싯가루 등을 생산해 경영난을해소하고 있으며, 추가사업으로 저온창고 사업을 신청했으나 시시때때로 바뀌는 행정규제 때문에 아직 농지전용이 안된 상태.경영난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서는 저온창고 시설 설비가 관건이다.평택전통한과에서 생산하는 한과는 모두 안중면 농업경영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품질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평택전통한과는 또 농촌의 유휴노동력을 활용한다는 점과 평택의 특산물을생산, 평택에 대한 홍보역할도 담당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얻고 있다.아직 1년도 안된 풋내기 공장이지만, 주변인들의 협조가 많아 점차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33)82-7083<강영오 리포터>발행일 : 97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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