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충북농정포럼(대표 오무영 충북대 교수)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지역농정의 정책과제를 생산함은 물론 농업 관련 각계 인사들의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 창립된 순수민간포럼이다.이 포럼은 창립 목표에서도 제시하고 있듯이 지역농업 정책개발과 함께 지역농업 제 주체들간의 정보교환을 통한 업무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어서 운영 여하에 따라 충북지역농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오무영 교수는 “유사한 사업을 실시하면서도 기관 단체별로다른 경로를 통해 실천함으로 인해 초래되는 비효율성과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것이 포럼이 추구하는 장기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부담없는 민간기구를 통한 만남으로 지역농정 제 주체들간의 협력을 모색하겠다는 말이다.포럼은 이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현장농업인.학계.지방의회.농업관련공무원.생산자단체.소비자단체 등을 비롯한 농업 각계의 인사로 구성됐으며현재 회원은 70여명에 이르고 있다.작년 4월 창립한 이래 4회의 포럼과 2회의 조찬모임을 통해 △지방자치농업의 과제와 방향 △충북지역 영농조합법인의 문제점과 육성방향 △농업정보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그린라운드와 지역농업 △충북농업 투융자정책의 과제와 방향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또 매년 연말에는 충북농업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함으로써 지역농업문제의 여론화와 사회적 관심을불러 일으키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올해부터는 충북지역농업의 현장문제와 밀착한 포럼을 개최한다는 계획하에 오는 4월 말경 ‘청주국제공항 개항과 충북 수출농업 육성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포럼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같은 민간 포럼활동을 통한지역농업 정책의 개발 및 농정 제 주체들간의 협력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단체의 의식전환과 적극적 참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청주=조재상 기자>발행일 : 97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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