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춘천시가 미래의 최첨단 산업으로 불리는 생물산업(생명공학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생물산업은 바이오센스 바이오칩 등 생물학적 측정시스템, 미생물농약 동물백신 등 농업분야, 호르몬 항암제 항생제 등 생물의약분야, 인공장기 등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미래산업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엄청난 시장에 힘입어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다.지난 13일 춘천시는 생물산업과 관련된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통상산업부에 생물산업 기반조성비 1백30억원을 요청하는 등 총 4백억원을 들여춘천을 우리나라 생물산업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킬 구상을 하고 있다.춘천시는 금년에 생물산업 기술혁신센타를 착공하고 생물공원기술회사 생물산업 상설전시관 등도 건립, 환경친화적인 유망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유치하기로 했다.지역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강원대(총장 하서현)는 풍부한 연구 인력과 최첨단 연구시설을 이들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이용해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있는 상품을 개발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배계섭 춘천시장은 “생물산업의 세계시장 규모가 오는 2000년에는 3천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지역개발은 다리 놓고 길 만드는 단순작업을 지양하고 최첨단 산업을 유치 육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말했다.<춘천=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5월 19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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