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상수원 수질개선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을 결사 반대하는 김해시 상동면주민들이 스스로환경감시단을 구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10일부터 활동을 개시한 환경감시단은 상수원보호구역 편입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정영진)를 중심으로 지역의 실정을 잘아는 2명의 유급직원으로 구성됐다. 물론 제반경비는 주민 자율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충당된다. 이들의 주요업무는 대포천, 소감천, 여차천 등 3개천을 중심으로 하천오염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다. 지역에 산재해 있는 산업체, 대형음식점,축산농가 등을 중심으로 오염물질 방출을 최대한 억제해 줄 것을 지도.계몽하는 것도 빼놓을 수없는 일과중 하나다.
정영진 위원장(47)은 “낙동강물을 살리자는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현재수질에 관한 법만도 13가지이며 이러한 법만으로도 얼마든지 수질개선이 가능하다. 투자는 않고 국민에게규제만 강화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행위다. 앞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수질개선을 도모하며, 상수원보호구역 편입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행일 : 97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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