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횡성군이 전국 더덕생산량의 14%를 점유하면서 더덕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횡성은 2백20농가에서 2백ha에 더덕농사를 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간 소득은 1백20억 정도에 이른다. 다른 지역의 더덕보다 20%이상 비싸게 팔리는횡성더덕은 철저한 생산관리로 품질이 월등히 우수하다.횡성군 더덕농가와 관련단체로 이루어진 ‘더덕연구회모임’을 중심으로생산 韋판매에 관한 기준을 정하고 농가들은 이 기준을 철저히 지킴으로써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횡성더덕은 10a당 생산량 1천3백kg, 조수입 3백80만원, 순수입 2백64만원(소득률 71%)으로 다른작물에 비해 소득률이 높으며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다. 13만평의 더덕농장을 경영하는 이경우씨는 연간 20억원의 소득을 올린다.군은 더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97`더덕지원특별사업을 실시, 3억8천만원을 들여 55ha의 신규포장과 집하장 1백50평을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횡성군과 더덕농가는 97년을 횡성더덕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이미지 홍보 및품질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할 계획이다.군은 지난해부터 횡성더덕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태풍문화제 행사기간중더덕아가씨를 선발해 전국의 판매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조태진 군수는 “군내에 있는 휴양시설을 중심으로 더덕축제를 기획하고있다”며 더덕을 관광자원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7월 14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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