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회사 - 양영수 한국농업경영인전북연합회장>농정개혁, 농업의 운명을 개척하는 농업경영인이라는 주제 아래 단합된 힘으로 우리농업의 희망을 찾고자 세계적 명소 덕유산에 모인 회원동지와 가족여러분!지난 7월1일부터 쌀과 쇠고기를 제외한 모든 농산물시장이 개방됨에 따라세계는 이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습니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개척하고자 하는 패기와 용기입니다. 이를 위해 품목별 전문화교육과 함께회원동지 여러분의 의식도 전환돼야 합니다.그런데 최근 정부 일각에서는 ‘농업투자 무용론’을 유포하면서 본격적인농업죽이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똘똘 뭉쳐 농업살리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끌어내야 합니다. 9월25일 서울에서 열리는 농업경영인대회에 우리의 힘을 모아 자발적으로 참여합시다.<환영사 - 김세웅 무주군수>오늘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고장 덕유산에서 전북농업경영인가족대회를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모든 군민과 더불어 충심으로 환영해 마지 않습니다.우리 모두는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열악한 영농구조를지역특성에 맞게 개선하고 환경농업의 집중 육성으로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는 지혜와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침체된 농업을 되살리는 길은 선진농업의 주역인 전문경영인 여러분의 불타는 열정과 굳은 신념, 그리고 확고한 의지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모쪼록 이 자리가 농정개혁과 농업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의지를 새롭게 결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시길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치사 - 유종근 전라북도지사>우리농업은 무한경쟁의 시대에 자유무역의 대세속에서 국제농업으로 탈바꿈해야 되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견디기 힘든 어려운 국면을 맞았습니다.그러나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고효율의 농업구조 조정을 이루어 나간다면 이 어려움이 전화위복의 계기가되리라고 확신하며, 21세기에는 농촌이 도시보다 살기좋은 삶의 터전으로탈바꿈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우리 도는 도민의 2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등 농업비중이 큰 농도로서농업과 농촌을 육성치 않고서는 전북발전도 기약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농업경영인 여러분께서도 WTO체제하에서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농업경영인 여러분과 함께 ‘자랑스런 전북,세계로 뻗어가는 전북건설’에 총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격력사 - 황창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사랑하는 전라북도 농업경영인 동지여러분과 가족여러분!수입개방이 빠른 속도로 진전되는 상황에서 이 나라 농업발전을 위해서는과감한 농정개혁과 지속적인 농업투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경제당국과 재벌기업,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는 농업투자의 부분적인 문제를 침소봉대하는 등 농업죽이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물가안정을 위해서라면 농산물 수입을 더욱 확대해야 하고, 공공요금과 세금은 올리더라도 농산물 가격을 더욱 낮춰야 한다는 시대착오적 주장도 횡행하고 있습니다.이제 우리는 농업의 가치를 비하하고 통일농업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농업죽이기 음모를 폭로하고, 전국민이 농업의 중요성과 투자의 필요성에 공감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농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사명감으로, 한농연의 명예를 걸고 농정개혁운동에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축사 - 이강국 전라북도의회 의장>친애하는 농업경영인과 가족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현 시대는 국경없는 경쟁사회로 변모하고 있으며, 21세기 세계경제구조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변화될 것입니다. 특히 농업은 세계 각국 모두가 초미의 관심을 보이는 분야로서 자본력이 풍부하고 첨단기술을 보유한 선진국의 주도로 변화될 것은불을 보듯 자명한 사실입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런 어려움에 봉착해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뚜렷한정책대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에 끝나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비를 삭감하려는 것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여 농민의 소득을 보장해 주어야할 정부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복지농촌의 꿈을 무산시키려는 처사로밖에 이해되지 않는 것입니다.이제라도 정부는 농업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시킴은 물론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축하메시지 - 이회장 신한국당 대표>민족의 기초인 생명산업을 지켜가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온 국민과함께 감사드립니다.지금까지 농정 추진과정에서 일부 시행착오와 실수가 있었음을 시인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민정부는 각종 농정제도 개선과 함께 42조원 5조원 농특세 사업 등 획기적인 투자, 직접지불제 도입, 쌀값 계절진폭 확대, 농어민 연금, 대학 특례입학 확대 등 정책적 노력과 농업경영인 여러분의 노고에 힘입어 농업을 성장산업으로 일궈냈습니다.우리는 지금부터 통일조국에 대비한 농업정책을 마련하는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신한국당은 구조개선의 성과가 뿌리를 내리고, 성과를 거둘 때 까지투자를 지속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농어촌발전기획위원회를 통해 제2단계농촌발전계획을 9월말까지 수립하겠습니다.농업 및 농촌기본법을 제정하여 지속적인 농정개혁을 실시하고, 적정한 쌀값 보장, 직접지불제 확대를 실시하는 한편 세계시장을 향해 수출농업시대를 열겠습니다. 의료보험조직의 완전통합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농어촌의무교육, 농어촌 특례입학을 확대하며, 도로·주택도 개선하겠습니다.(이강두 의원 대독)<축하메시지 -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한국농업을 책임지기 위해 자기 희생의 짐을 끝까지 지고 있는 농업경영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저는 농정개혁의 물결과 함께 농사개량, 농민의 정신개혁을 더 당부드리고싶습니다.이 정권 출범 이후 9조원의 농가부채가 27조원으로 늘었고 식량자급률은27%로 줄었습니다.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이제 농어촌 소득을 보장해야 합니다. 쌀만은 지켜야 합니다. 농업은 나라의 기초산업이므로 오늘의 식량위기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소득을 보장해야만 합니다.또한 농수산물 유통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생산자 조직을 육성하여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가격결정에 농민이 참여해야 합니다.아울러 농민들의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의료보험료는 도시보다 20%나 많이 내는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통합의료보험법을 제정하고 학자금등 각종 부담을 경감해야 합니다. 21세기 농업은 이런 문제가 해결돼야만올바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농업경영인 여러분! 21세기 선진화된 한국농업의 원대한 이상을 갖고 내일을 향해 전진해 나갑시다.(김광수 부총재 대독)<축사 - 김태식 국민회의 의원,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오늘 이 자리에 김대중 총재가 만부득이 하게 참석 못하는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한국농정의 얼키고 설킨 문제를 여러분과 함께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여러분은 이순신 장군이 호남에서 왜적을 막지 못했다면 나라가 위태했을거라고 말씀한 것처럼 UR 등으로부터 안팎 꼽사등이 농업·농촌을 지켜낸애국자들입니다.경제관료들이 농업을 놓고 투자효율성을 논하고 외국산 농산물을 우리와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정동영, 정세균 의원등과 강경식 부총리를 만나보았는데, 내년도 예산이 5% 증가에 그칠 경우 7조8천억원의 농업투자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세수가 안들어오면 투자를 깎는다는 사람들이존재하는 한 한국농업은 어려운 것입니다.투자효율성이니, 비교우위론이니 해서 농업투자를 축소한다는 것은 말도되지 않습니다.<참석내빈>유종근 전북도지사, 김태식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김덕룡 신한국당 의원, 이강두 신한국당 의원, 정동영 국민회의 의원, 정세균 국민회의 의원,김광수 자민련 부총재, 황창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황민영 한국농어민신문 사장, 이상무 농림부 기획관리실장, 김실중 농림부 서기관, 김선영 농림부 서기관, 이강국 전북도의회 의장, 송영선 전북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손석영 전북도의회 내무위원장, 황호방 전북도의회 의원, 홍낙표 전북도의회 의원, 이경해 전북도의회 의원, 구태서 전북도의회 의원, 이석태전북농촌진흥원장, 김병섭 전농전북도연맹 부의장, 홍봉길 전북농촌지도자연합회장, 양영두 사선문화제전 위원장, 김무기 전북대학교 농대학장, 강수원 부안군수, 양상렬 전주시장, 김길준 군산시장, 국승렬 정읍시장, 임명찬완주군수, 임수진 진안군수, 김세웅 무주군수, 김상두 장수군수, 이형노 임실군수, 임득춘 순창군수, 최진호 전주시의회 의장, 김영필 군산시의회 의장, 차금화 정읍시의회 의장, 김광성 진안군의회 의장, 김혁태 무주군의회의장, 정희택 장수군의회 의장, 최종춘 임실군의회 의장, 박종춘 순창군의회 의장, 백남언 부안군의회 의장, 이광국 신한국당 진안·무주·장수 지구당 위원장, 심수길 전북향우전북연합 사무국장, 나상옥 한농연 수석부회장,조봉희 한농연 정책부회장, 정봉락 한농연 사업부회장, 우관영 한농연경기도연합회장, 송민구 한농연충남연합회장, 임민규 한농연전남연합회장, 박종부 한농연경남연합회장, 편정옥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김연수 전북연합회 부회장, 이한수 전북연합회 부회장, 이택영 전북연합회 부회장, 정대호 전북연합회 부회장, 오남석 전북연합회 감사, 김종기 전북연합회 감사, 김대욱 전북연합회 감사, 권오군 한농연협발연위원장, 강윤기 전북연합회협발연위원장발행일 : 9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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