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제주시 해안동 윤근철씨 가족>감귤농사와 난 조직배양을 하면서 연간 소득 2천5백만원을 올리는 윤근철씨는 “이번 회원대회는 시기적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수입개방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의료보험 완전통합을 우선적으로 이뤄내야한다”고 힘주어 말한다.오랜만에 회원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다는 부인 김영숙씨는 “애들과 어렵게 나들이했는데 애들도 좋아하고 회원부인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제주시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국장직을 수행하면서 별 문제가 없느냐고 묻자“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별 문제가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회원가족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잊지 않는 윤근철씨 부부는 슬하에 중학교 1학년인 국열군과 초등학교 3학년인 상호 2남을 두고 있다.<남제주군 남원읍 김창성씨 가족>“회원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 즐겁게 지내다보니 무척 반갑다”라고 말하는 김창성씨와 부인 허명숙씨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환한미소를 지었다.거베라 1천평, 화훼 1천평에서 1년 조수입 1억을 올리는 김창성씨는 “회원들간에 정보교환도 하고 친목도 도모하는 이 시간이 마냥 즐겁다”라고말했다.초등학교 4학년생인 지혜와 2학년인 수영이는 “이 대회를 한달전부터 기다려왔다”며 “사생대 회도 참여했고 다른 지역 어린이들과 즐겁게 지내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다”며 내내 즐거운 표정들이다.지혜와 수영이는 얘기를 나누던 도중에 장기자랑 행사가 시작된다는 방송을 듣더니 농사를 짓는 아빠와 엄마가 자랑스럽다며 행사장으로 달려갔다.김창성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고생한 집행부에게 격려와 찬사를보낸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발행일 : 97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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