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남도농촌진흥원은 지난달 28일 진흥원 농업교육관에서 ‘전남농산물의수출촉진 및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농산물 수출촉진 및 활성화 방안(정흥우 농촌진흥청박사), 주요수입국의 농산물 검역 관련 제도와 대응 방안(고경일 국립식물검역소 과장), 채소류 수출전망과 기술적 대응 방안(정순주 전남대 농대 교수), 축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현황과 가능성(김강식 한국육류수출입협회장), 전남농산물 수출현황과 문제점(고재윤 전남무역사장)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고재윤 전남무역 사장은 전남지역 농가는 높은 생산비로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부족하며, 전문 생산단지 조성이 안된 것이 문제점이라고 주장했다.또 생산의 계절성 및 가격변동으로 연중 안정적인 수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내가격 상승시 농업인의 계약이행미흡과 수출농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일관성있는 시스템이 없어 수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사장은 농산물 대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전략수출품목 중심의 생산단지 조성 △공동출하로 수출 부대비용 및 운송비 절감 △품질의 고급화와 규격화 △영세업자의 수출 위험 부담을 분산시키는 제도개선을 통해 수출의 활로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나주=최상기 기자>발행일 : 97년 9월 8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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