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촌지도소내 가축질병진단실이 지난 90년 이천군 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기도내에서 안성, 양평, 김포 등 14곳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나 전문인력과 장비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당초 기대효과를 내지 못하고있다.시·군지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14개 질병진단실중 수의사가 있는 곳은 광주, 포천, 용인, 김포, 양주 등 5곳 뿐이며 나머지 9개소는 가축위생시험연구소 근무자나 중단기 교육이수자들이 배치돼있다.시·군농촌지도소 가축질병진단실의 전문인력 부족과 장비 미비에 따라 가축질병 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진단이 어렵고 더구나 농가에 질병진단실 운영조차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이용실적도 일부 시 봉밗제외하고는 극히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질병진단실을 설치하고 고가의 장비를 계속 구입하고 있는 일선 시 별泡지도소는 진단실 운영에 가장 중요한 전문인력확보에는 나서지 않고 있어 또하나의 전시행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있다.<황성희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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